[2016 뉴욕 모터쇼] 현대차, 아이오닉 3총사 美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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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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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오닉의 성공적인 美 론칭을 통해 친환경 기업 이미지 구축

  • ‘미래 모빌리티’ 전략 발표하며 모빌리티 시장 혁신 주도 표명

[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자동차는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6 뉴욕 국제 오토쇼(이하 뉴욕 모터쇼)’에서 북미 친환경차 시장 공략의 첨병으로 나설 아이오닉(IONIQ)의 완성된 전체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 모델과 전기차(EV) 모델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등 친환경 전용 아이오닉 전체 라인업을 북미 최초로 공개하고 NFL(미국프로미식축구) 래핑 투싼 전시차 등 16대 차량을 전시한다.

아이오닉은 동급 최고의 연비와 함께 현대적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통해 경제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모두 달성한 모델로, 극대화된 공력성능과 배터리, 모터, 엔진 등 파워트레인의 조합을 최적화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특히 아이오닉은 세계 최초로 3가지 타입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술이 적용돼 큰 관심을 모은바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이달 초 제네바 모터쇼에 이어 뉴욕 모터쇼에서도 아이오닉 전체 라인업을 공개하며 친환경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구축하고 전세계 친환경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전략 모델 아이오닉은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는 미래 운송수단의 시작을 콘셉트로 개발됐다”며 “아이오닉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친환경 브랜드로서 현대자동차의 위상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날 현대자동차는 ‘미래 모빌리티(Future Mobility) 전략’을 발표하며 모빌리티 시장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현대자동차는 단순 연구 및 실험을 넘어 구체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미래 이동 수단과 라이프 스타일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현대자동차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호평 받았던 미래지향적인 발표 방식을 다시 한번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과 철학을 제시했다.

발표자가 직접 무대에 오르는 기존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영상을 통해 주요 메시지를 전달했고, 발표 영상도 LED 화면이 아닌 패브릭 배너에 영상을 투사하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해 직관적이면서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동영상을 통해 주로 진행된 프레스 발표회는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 양웅철 부회장의 ‘미래 모빌리티’ 소개 영상과 영국의 탐험가이자 환경운동가로 유명한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David De Rothschild)의 아이오닉 전체 라인업 소개로 시작됐다.

이후 현대자동차 미국디자인센터 크리스토퍼 채프먼 수석 디자이너와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마이크 오브라이언 상품담당 부사장의 아이오닉 디자인 및 상품 설명 등이 영상을 통해 이어졌다.

마지막 영상 발표에 등장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이 사회의 구성원 모두 이동에 제약이나 불편 없이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연구를 시작한 근본적 이유”라며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변화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것이 바로 ‘미래 모빌리티’ 연구의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 1,603㎡(약 485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아이오닉 3종,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쏘나타 등 승용차 12대 △싼타페, 투싼 등 RV 4대 등 총 16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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