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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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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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와 지역 교육기관, 경찰, 의료기관, 여성복지시설이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는 24일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2016년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전주시에서 개초된 2016년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위원회의 [사진제공=전주시]


이날 참석기관들은 2015년도 추진사업에 대한 평가에 이어 2016년도 실무사례협의회 개최와 찾아가는 성폭력예방교육 및 홍보사업, 폭력예방 문화행사, 아동·여성폭력업무관계자 워크숍, 지역연대 활성화 방안과 유관기관 관련사업 등에 관한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위원들은 올해 아동·여성폭력 관련 서비스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피해 예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실무자사례협의회를 운영키로 했다. 또 아동·여성 폭력방지 캠페인 전개 및 예방교육, 아동안전지도 제작사업 등 총 4개 분야 12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참여기관들은 아동안전지도 제작을 통해 초등학교 주변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위험요소 개선에 적극 나서는 한편, 지역 내 다양한 등하굣길 관련 취약 사항에 대해서는 학교 내 홍보와 함께 관련기관 간 유기적 협조를 통해 적시에 해소키로 했다.

또한 오는 4월 말까지 관내 영세사업장에 대한 ‘찾아가는 성희롱·폭력 예방교육’ 신청을 받아 5월부터 성폭력상담소 전문 강사들의 방문교육도 진행된다.

조봉업 위원장(전주부시장)은 이날 “이번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위원회 회의 시 토의된 내용을 지역연대 사업에 반영해 아동·여성 성폭력 발생이 근절되고 가정폭력과 학교폭력이 사라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고 더욱 행복한 전주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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