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커 태국서 또 망신, 뷔페 과일 7초만에 동나..."난민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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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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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봉황위성TV 캡처]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인 관광객의 세계로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매너없는 행동이 논란의 도마에 오르는 일도 늘고 있다.

홍콩 명보(明報)는 최근 중국 유커들의 태국 한 호텔 뷔페에서 접시로 새우를 퍼담은데 이어 이번에는 과일 한 조각에 대한 과욕으로 비난을 샀다고 24일 보도했다.

23일 한 네티즌이 공개한 영상이 논란의 도화선이 됐다. 해당 영상에는 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마치 먹을 것을 구걸하듯 치열한 과일 쟁탈전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호텔 직원이 새로 과일을 가져왔지만 단 7초만에 하나도 남지 않고 동이났다.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굶주림에 시달리던 사람들인가" "저들이 진짜 관광객이 맞나, 난민 아닌가"라며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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