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QS가 발표한 세계대학평가 학문분야별 순위 결과에 따르면 전북대는 수의학과와 치의학과가 세계 Top100 이내에 들며 국내 순위에서는 각각 2위와 8위를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공연예술 분야와 사회정책 및 행정학 분야도 세계 100위권, 화학공학과 토목 및 건축학, 농·임학, 약학 및 약리학, 재료과학 등도 세계 200위권에 오르며 학문 분야별로 두루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순위로는 공연예술 분야가 전국 9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약학 및 약리학 분야 10위, 기계공학 분야 11위, 생명공학 분야 12위,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분야 13위, 농·임학 분야 14위, 의학 분야 14위 등 다수의 학분 분야가 국내 10위권에 포진됐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은 수의학과는 특성화 캠퍼스인 익산에 세계적 위상에 걸맞게 40여 명의 우수 교수진과 3천여 평 규모의 연구시설, 2천여 평 규모의 동물의료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가 들어서 있어 조류인플루엔자나 브루셀라 등 동물 난치병에 대한 신약 개발 등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등 가금류 질병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154억 원 규모의 ‘가금류질병방제연구센터’도 유치해 이 연구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은 치의학과는 40여 명의 우수 교수진과 국내 최고의 치과병원 및 구강생체 과학연구소 등을 보유하고 있다. BK21 플러스 사업 등 다수의 국가 연구 사업도 유치해 임상과 기초 분야 간 활발한 융합연구를 추진하며 국내 최고의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치의학 기본교육 인증을 받아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치과의사 국가시험 합격률 100%를 기록하는 등 국내 최고의 치과의사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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