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강지환이 거지 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강지환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 제작 발표회에서 '비주얼이 충격적이던데 분장을 하기 위해 시간이 많이 걸렸겠다'는 질문에 "1시간 정도 걸렸다"고 답했다.
그는 "이제 비주얼로 승부를 볼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전에는 화면에 잘생기게 나올 생각만 했는데 연차가 쌓이고 극에 몰입하다 보니 다양한 연기를 보여드리는 게 더 중요해 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지 분장과 봉사 연기를 하기 위해 분장을 1시간 정도 했다. 힘들긴 했지만 극에 반전을 주기 위해 중요한 장면이라 열심히 찍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몬스터'는 탐욕의 복마전에서 희생된 한 사내의 복수와 0.01% 특권층의 추악한 민낯,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답고 시린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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