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자전거 명품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지종철 건설도시국장은 2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자전거의 대중교통 분담률을 높이고, 생활 속 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해 공공 자전거를 대폭 늘리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공공자전거 설치가 시급한 고운동 등 1생활권을 중심으로 대여소 19개소, 자전거 285대를 추가 확충할 계획으로, 상반기 중에 고운동 4개소, 아름동·종촌동·도담동 각 2개소 등 총 10개 대여소를 설치할 예정이며 현재 공공자전거 대여소 33개소, 공공자전거 320대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공공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과 연계 시 환승 마일리지를 부여하여 공공자전거 이용 시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 생활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해, 10월 중 호수공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제4회 세종자전거 축제’를 개최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 가입을 추진하는 한편, 자전거 시범학교를 지정하여 학생들의 자전거 통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종철 건설도시국장은 “한국교통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우리 시의 가구 당 자전거 보유율이 43.4%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명실상부한 자전거 친화도시임을 입증됐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자전거 정책을 추진하여 자전거 명품도시로 발전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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