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하락·달러 강세에 혼조세...애플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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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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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4포인트(0.08%) 상승한 17,515.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77포인트(0.04%) 떨어진 2,035.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5포인트(0.10%) 높은 4,773.5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위 관계자들이 매파(금리 인상 필요)적 발언을 잇따라 내놓은 데 따라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화 강세에 따라 유가가 하락하면서 에너지, 원자재 기업 주가를 큰 폭으로 떨어뜨렸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0.6%가량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업종과 산업업종도 각각 0.5%와 0.3% 내림세를 보였다. 웰스파고는 UBS가 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과 신용 위험 등으로 '매도'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1.7% 하락했다.

다만 나스닥 종목은 소폭 상승했다. 야후는 골드만삭스가 목표주가를 상향한 데 따라 0.17% 오름세를 나타냈다. 아마존닷컴은 2.3% 깜짝 반등했다. 애플은 0.4%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67% 내린 14.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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