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남성에서 개최되는 ‘2016 보아오포럼’에 참가중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보아오포럼 사무국 저우원중 사무총장과 면담을 통해 제주포럼과 보아오포럼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원 지사는 “이번 보아오포럼에서 제주의 그린빅뱅정책, 스마트관광정책, 크루즈허브구상 등 제주의 대표정책을 여러 세션에 걸쳐 발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에 저우원중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하자” 며 “보아오포럼은 3월 열리는 연차총회 이외에 연간 여러 차례 다른 곳에서 분과회의가 열린다”고 소개했다.
원 지사는 또한 올해 개최되는 제주포럼을 소개하며 “제주포럼은 비핵화, 집단안보, 평화 등 외교안보 분야가 주류를 이루고, 보아오포럼은 경제와 경영분야에 특화되어 있으므로 상호 보완성과 협력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한 뒤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저우원중 사무총장도 적극적인 협력 강화를 약속하며 환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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