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고위공직자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이 8억 5964만 원으로, 전년도 평균 8억 5665만 원 보다 약 299만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등록재산의공개) 규정에 따라 25일, 공직유관단체기관장 11명과 시․군 기초의회 의원 429명 등 관할 고위 공직자 44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도보에 공개했다.
공개대상자 440명의 신고내역을 살펴보면 최다 신고자는 성남시의회 홍현임 의원으로 총 91억 5544만 원을 신고했고, 최저 신고자는 마이너스 6억 4133만원을 신고한 고양시의회 이규열 의원이다.
대상자 중 256명(58%)은 재산이 평균 1억 3,807만 원 증가했고 182명(41%)은 평균 2억 791만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명은 증감사항이 없다고 신고했다.
주요 증감사유를 살펴보면, 증가사유는 △개별공시지가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 △급여저축 등이 많았고, 감소사유는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 및 채무 증가 △직계존비속의 고지거부 등 이었다.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 공직자 재산변동사항을 6월 말까지 심사할 예정이며, 재산심사결과 거짓 또는 불성실한 신고에 대해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부과, 징계의결요청 등의 처분을 하게 된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도 25일자 관보에 경기도지사와 부지사, 도 의원과 시장·군수 등 도 소속 공개대상자 160명을 포함한 관할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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