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울산에 영남권 최대 규모의 교보문고가 들어섰다.
교보문고(대표 이한우)는 울산 남구 삼산동 업스퀘어에 교보문와 교보핫트랙스 울산점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교보문고의 15번째 영업점이기도 한 울산점은 업스퀘어 지하 1층에 면적 3092㎡ 규모로 자리잡았다. 10만종 15만권 이상의 도서를 보유한 이 지점에는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카페자우'와 플라워카페도 조성됐다.
교보문고 울산점은 복합문화 공간으로 설계되었으며, 조도를 낮춘 조명을 배치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포인트 조명을 통해 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또한 계산대 뒤편에 수직 정원을 설치하고 곳곳에 식물을 놓아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로 꾸며졌다.
이 밖에도 '키즈파크', 강연회와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문화공간 '배움', 음악 감상 공간 '청음테이블' 등도 함께 들어섰다.
교보문고 울산점은 오픈을 기념해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구매 횟수별 스탬프 쿠폰 행사 △SNS 방문 인증샷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픈일인 25일에는 '플라잉아트&마술쇼', 실력파 뮤지션들의 '작은 낭만 음악회'가 열린다. 또한 스크래치북, 플라워 공예 등 문화강좌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편 유명 저자의 '명강의 Big10 울산편'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사로는 역사교사 최태성, 작가 채사장, 기생충 학자 서민, 국제구호전문가 한비야 등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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