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2016 대학사회책임지수 호남·제주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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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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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가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및 토마토CSR연구소에서 공동 기획한 2016 대학사회책임지수 평가 결과 평균학점 3.449점으로 전국 149개 사립대 가운데 11위를 차지하고, 호남·제주권 대학에서는 1위에 올랐다.

대학사회책임지수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 수준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발표한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 기준인 ‘ISO26000’에 따라 평가한 결과로 노동과 인권, 학생, 지역사회, 환경, 공정성, 거버넌스 등 7개 부문 50개 세부지표로 나눠 평가됐다.

원광대는 에너지 절약 등 환경에 관한 실천 수준, 정보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수준 등을 세부지표로 삼은 환경 부문과, 노사관계 등을 측정하는 노동 부문, 총장선출방식 등을 지표로 하는 거버넌스 부문에서 A 이상의 성적을 받았다.

또한, 학생 부문 B+, 지역사회 부문 B, 공정성 부문 B+ 등 인권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B 이상을 받았다.

한편, 대학사회책임지수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최초의 시도로써 기존 성과 위주의 대학평가와는 다르게 포괄적 의미의 사회책임성과만을 포함하는 새로운 형식의 대학평가로 진행됐다.

특히 객관성을 위해 대학알리미, 사립대학회계정정보시스템을 비롯한 대학 공개 영역에서 최근 3년의 자료를 모아 각 대학 회람 절차를 거쳐 4.3점 만점으로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국공립대학은 동일 선상에서의 비교가 어려워 사립대학과 분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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