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고용부 고위직 14명 중 10명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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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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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관계기관 고위 공직자 14명 중 10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가운데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의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해보다 5351만원 줄어든 10억 936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장관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파트 등 건물 9억 7500만원과 예금 6억325만원 등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채무는 5억 193만원이 있다.

이 장관을 비롯해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오광성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등 4명의 재산은 전년보다 줄었다. 이에 반해 고용선 차관을 비롯해 10명의 재산은 늘었다.

14명의 고위 공직자 중 최고 자산가는 박영범 이사장으로 1억 5262만원 줄어든 32억4006만원을 신고했다.
그 뒤를 오광성 원장(32억 1200만원), 고용선 차관(25억 1193만원), 신기창 노동정책실장(25억 1064만원), 유길상 한국고용정보원장(18억 7126만원) 등이 이었다. 박승규 이사장은 5637만원 줄어든 1억 8007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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