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불화장품의 잇츠스킨이 싱가포르 시내에 첫 매장을 열었다.
잇츠스킨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중심가에 있는 쇼핑몰 '부기스 정션(Bugis Junction)'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부기스 정션은 의류·화장품 매장을 비롯해 호텔, 노천 카페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이다. 현지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쇼핑몰 중 하나로 꼽힌다.
잇츠스킨 싱가포르 1호점은 이 쇼핑몰 1층에 들어섰으며 76m²(약 23평) 규모로 운영된다. '달팽이 크림'으로 불리는 이 회사 베스트셀러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카르고'를 비롯한 400여개 제품을 판매한다.
김현지 해외사업본부 이사는 "싱가포르는 중국에 이어 'K-뷰티' 시장으로 떠오르는 국가 중 하나"라며 "싱가포르를 찾는 중화권 관광객이 매년 증가 중인 만큼 현지 매장 설치는 중화권 직수출액 상승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잇츠스킨은 앞서 2014년 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내 면세점에 입점해, 지난해 54만 달러(약 6억3000만원)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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