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방송인 박지윤이 장수 DJ에 욕심냈다.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 제 1회의실에서 KBS Cool FM ‘박지윤의 가요광장’ 개편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박지윤은 장수DJ 욕심에 대해 “누구나 방송인이라면 욕심이 있다. 그동안은 제가 남자 출연진들을 돋보이는 역할을 했었다. 하지만 이제 ‘가요광장’을 하면 저를 떠올릴 수 있게끔 하겠다”며 “‘가요광장’이 30년이 됐지만 제가 37세가 됐는데 적어도 지금의 제 나이가 될 때까지 해보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내 '욕망 아줌마'의 별명을 실감케 했다.
한편 ‘가요광장’은 박지윤의 합류로 활기를 얻어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황재근, 조정치, 양상국, 옥상달빛, 박준우, 이현주 여행기자 등 새롭게 합류한 게스트와 선보일 코너 뿐 아니라 청취자를 직접 스튜디오로 초대하는 토요일 미니 공개방송 형식의 생방송을 준비하는 등 평일과 주말, 낮 12시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주말 확대 개편으로 주말에 방송되던 창민의 가요광장은 폐지된다.
‘박지윤의 가요광장’은 오는 28일부터 매일 낮 12시, KBS 쿨FM(수도권 주파수 89.1Mhz)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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