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관내 3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16 고교 창조교육 프로그램’ 공모 사업을 공고하며 이 같은 방침을 공개했다.
시는 그동안 막대한 교육예산을 투입하고도 교육효과성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점과 아이들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학부모들의 요구 등을 이번 사업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학교별로 교사와 학생이 창조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에서 부터 전시·발표 등의 성과 공유회까지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하고 일반 시민과 학부모들이 교육성과를 학교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사업을 재구조화했다.
올해 공모사업은 무엇보다 지난해의 다양한 시도와 성과가 반영돼 학교별 한층 업그레이드 된 우수프로그램들이 대거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다음달 6일 덕양구 소재 고양시정연수원에서 학교별 발표와 심사를 통해 ▲창조적 학교(8천만 원/ 1개교) ▲행복한 학교(6천만 원/2개교) ▲즐거운 학교(4천만 원/5개교) ▲꿈꾸는 학교(3천만 원/27개교) 등 우수학교를 선정해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올해도 더 우수한 창조적 교육프로그램이 발굴될 것을 기대한다”며 “이는 곧 고양시 학생들이 창의력과 바른 인성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수한 창조교육 사례들이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주체들의 깊은 공감과 공유를 통해 확산되고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고양시정연수원에서 다음달 6일 오전 10시 각 학교별 PT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우수학교 프로그램들을 선정하며 7일 이후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 평생교육과(031-8075-2281)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