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 고양형 창조적 교육프로그램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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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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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가 교육프로그램 기획에서부터 성과발표까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고 학부모와 시민이 교육성과를 공유하는 전국 최초의 창조적 교육모형을 고등학교 현장에서 시도한다.

시는 관내 3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16 고교 창조교육 프로그램’ 공모 사업을 공고하며 이 같은 방침을 공개했다.

시는 그동안 막대한 교육예산을 투입하고도 교육효과성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점과 아이들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학부모들의 요구 등을 이번 사업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학교별로 교사와 학생이 창조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에서 부터 전시·발표 등의 성과 공유회까지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하고 일반 시민과 학부모들이 교육성과를 학교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사업을 재구조화했다.

특히 시 관계자는 “지난해 교육정책 토론회와 성과공유회를 추진하면서 학생주도의 우수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주체 간 공유 활동이 나타나는 등 ‘학생 중심’의 창조적 교육환경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 사업모형의 배경을 강조했다.

올해 공모사업은 무엇보다 지난해의 다양한 시도와 성과가 반영돼 학교별 한층 업그레이드 된 우수프로그램들이 대거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다음달 6일 덕양구 소재 고양시정연수원에서 학교별 발표와 심사를 통해 ▲창조적 학교(8천만 원/ 1개교) ▲행복한 학교(6천만 원/2개교) ▲즐거운 학교(4천만 원/5개교) ▲꿈꾸는 학교(3천만 원/27개교) 등 우수학교를 선정해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올해도 더 우수한 창조적 교육프로그램이 발굴될 것을 기대한다”며 “이는 곧 고양시 학생들이 창의력과 바른 인성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수한 창조교육 사례들이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주체들의 깊은 공감과 공유를 통해 확산되고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고양시정연수원에서 다음달 6일 오전 10시 각 학교별 PT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우수학교 프로그램들을 선정하며  7일 이후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 평생교육과(031-8075-228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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