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아프리카 강호 알제리와의 친선전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예비 수능 이다.
지난 2014년 알제리와의 월드컵대표팀 평가전(9.8) 이후 1년 반 만에 다시 축구 대표팀의 경기를 고양시에서 보게 된다.
신태용 감독과 이운재 코치 등 선수 23명으로 구성된 한국 올림픽축구 대표팀과 아프리카 예선 2위로 본선에 오른 알제리와의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컵대표팀은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4-2의 뼈아픈 패배를 당해 역대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입장권은 지난 16일부터 고양시 체육진흥과, 고양시체육생활체육회, 39개 주민센터, 인터파크 티켓예매처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평가전에는 선착순 입장객 500명에게 ‘붉은 악마’ 티셔츠를 증정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도 많다. 트롯가수 하명지와 세대를 초월하게 하는 가수 박남정이 관람객들의 흥을 돋을 계획이다. 또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시범단’ 50여명이 태권도 시범을 보인다. 월드시범단은 세계를 돌며 스포츠 뿐 아니라 각종 국제행사에 초청돼 공연을 할 정도로 수준 높은 실력과 연기가 돋보이는 세계 최고의 태권도 퍼포먼스팀으로 유명하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축구A매치를 통해 가족과 동료와 하나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