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창단 3년만에 프로배구 2년 연속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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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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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이 24일 안산소재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V리그' 남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했다. [사진제공=OK저축은행]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이 창단 3년 만에 두 시즌 연속 챔프전 정상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인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으로 격파해 리그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2위 OK저축은행은 주전 세터 이민규와 센터 김규민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당초에는 현대캐피탈에 비해 열세로 평가 받았었다.

그러나 김세진 감독의 리더십은 챔프전을 앞둔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 김 감독은 “현대캐피탈은 분명히 강한 팀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미치도록 코트를 휘젓겠다”며 승리를 향한 포부를 나타냈다. 또 지난 3일에는 용병 선수 시몬을 위한 송별회를 마련하고 선수단들은 우승을 향한 서로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연고지인 안산 팬들의 성원도 OK저축은행에게는 큰 힘이다. 안산 홈 경기 때마다 팬들은 좌석을 가득 채웠다.
이러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으로 OK저축은행은 연고지인 안산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김장 배달 등 여러 가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시즌 중 ‘이벤트 데이’를 열어 선수단 애장품 판매액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모기업인 아프로서비스그룹 전 직원도 든든한 후원자다. OK저축은행은 시즌 중 부상 등으로 전력 약화와 연패 위기의 순간, 그룹사 전 임직원이 1억 원의 격려금을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창단 3년 만에 프로배구 2년 연속 제패라는 전대미문의 새 기록을 작성한 OK저축은행의 향후 목표는 ‘계속 전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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