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태양의 후예' 소개팅녀 소포사건(?)에도 '경직' 진구 vs '능글' 송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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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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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진구가 '소개팅녀 소포사건(?)'을 두고 여자친구 송혜교 김지원에게 혼났지만, 상반된 대처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0회에서 한 여성으로부터 온 소포때문에 유시진(송중기)과 서대영(진구)은 강모연(송혜교) 윤명주(김지원)에게 혼이 난다. 
 

[사진=KBS방송화면캡처/사진클릭하면영상이동]

 

강모연이 유시진에게 "따라와요"라고 말하자, 서대영은 "네 가시죠"라며 따라나가려고 했다. 이에 윤명주는 "안섭니까"라며 싸늘하게 말하고, 당황한 서대영은 "저 부르는줄 알았습니다. 따라나오라는게 습관이 되가지고…"라고 대답한다.

두 사람이 나가자 서대영은 "진짜 오해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 지난 일입니다"라고 말했고, 열받은 윤명주는 "다 지난일 같은 소리하십니다. 그럼 이건 과거에서 온겁니까?"라며 화를 냈다. 이에 상황 파악 못한 서대영은 "서울에서 온겁니다"라고 말해 윤명주를 더욱 열받게 했다.

또한 밖으로 나간 강모연은 차만 마셨다는 유시진 말에 "아이고 신사나셨네"라고 말했고, 유시진은 "과찬이십니다"라고 말해 강모연을 열받게 했다. 
 

[사진=KBS방송화면캡처/사진클릭하면영상이동]


강모연이 헤어질 당시 유시진의 표정을 언급하자 유시진은 "잘 안 지냈습니다. 저는 그냥 전우애로 끌려갔을 뿐입니다"라고 핑계를 댔다. 이어 강모연이 사진에서는 좋아 죽는 표정이었다고 지적하자 유시진은 "계속 무표정이었습니다. 이 표정으로 차만 마셨습니다" "지금은 이름도 기억이 안납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계속 유시진이 능글맞게 대꾸하자 강모연은 "아 신경질나. 진짜 약올라"라며 때마침 걸려온 이사장의 전화를 받으러 떠나고, 유시진은 질투하는 강모연을 향해 미소를 짓는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주연의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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