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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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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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주·중국·일본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지역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2016 상반기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지역기업의 최대 수출 국가인 미국·중국·일본의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 기업들에 수출상담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해외 현지시장 정보 획득 및 판로 개척의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매력이 높은 유력 바이어를 미국·중국·일본 3개국에 설치된 부산시 해외무역사무소를 통해 모집한 후 참가 바이어를 엄선할 예정이다. 참가대상 기업은 업종에 상관없이 바이어 상담 희망품목을 취급하는 제조 또는 무역업체로, 3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해외사업지원센터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시행하는 이번 상담회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하며, 부산시 해외무역무소가 소재한 국가의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기업들과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오는 사업이다. 2015년도에는 2회에 걸쳐 70개 바이어가 참가해 220개사 국내기업과 상담을 하는 등 지역기업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6년 중국 경기 부진, 미국 금리 인상 등 대외적 악재 요인으로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이 어려운 만큼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에 부산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일본·중국의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기업들의 수출시장 개척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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