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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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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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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차총회 실사단 3일간 부산 방문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기획재정부와 부산시는 지난 3월 15일 '2018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유치를 위한 한국 후보도시로‘부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측에서는 오는 3월 28일부터 3월 30일까지 3일간 마이크 살라우 부총재 선임고문 등 6명의 실사단을 꾸려 부산을 찾는다.

실사를 대비해 부산시·부산관광공사·벡스코는 확정 발표이후 T/F팀을 꾸리고 부산경찰청, 소방안전본부,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공항경찰대, 해운대 소재 병원 및 호텔에 협조를 구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실사에서는 회의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인프라, 기술적 적합성 확인 및 평가, 호텔의 수용능력과 적합성, IT 및 전기통신 시설, 공항 안전 및 의전, 회의장 사고발생시 대응체계, 언론 및 홍보사항, 교통편 제공에 대한 정부와 부산시의 협조사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경쟁국가와 차별화를 위해 3월 28일 김해공항 브리핑, 3월 29일 벡스코 브리핑과 회의장 시설 점검 현장에 경찰, 소방, 병원, 보건소, 아프리카 출신 교수 등 전문가들을 배석시켜 실사단에 현장감 있는 설명과 다양한 지원 계획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부산시는 아프리카개발은행에서 특별히 관심을 두고 있는 해수담수화 등 물 산업, 에너지 분야, 부산신항 등 항만시설, 마이스·관광 도시의 발전상을 맞춤형 시찰을 통해 소개함으로써 부산기업과 아프리카개발은행 간 상생 협력 가능성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실사에 앞서 서병수 부산시장이 3월 27일 직접 서울로 상경해 방한중인 아킨우미 아데시나 AfDB 총재를 만나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개최 의지를 피력하고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개최지 최종발표는 올해 하반기 중 발표 예정이며, 80개국 4천 명의 각국 정상, 재무장관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로 부산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 등 부산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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