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교 희망교실 1000개팀에 7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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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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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까지 공모 접수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은 사회적 배려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고등학교 1000여개의 팀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고교 희망교실을 운영하고 2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교육청은 팀당 70만원으로 총 7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희망교사가 신청서를 작성해 학교장 추천을 받아 자료집계시스템으로 제출하면 된다.

고교 희망교실은 교사 1명과 경제·정서적 배려 학생 4~8명 정도가 멘토-멘티 관계를 맺어 학생이 교육소외와 무기력을 극복하고 삶의 전망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는 자발적 모임이다.

희망교실은 두가지 유형으로 학급형은 담임교사가 교육복지지원대상학생 및 일반학생의 인생멘토 역할을 하며 교사와 관계 증진 및 학생의 자기계발 지원으로 학교적응력, 자존감을 향상시키게 되고 동아리형은 희망하는 교과나 특기, 적성 등을 고려해 동아리를 개설하고 학생들의 자발성과 선후배 인간관계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800여명의 교사와 8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상담, 문화 체험, 진로 탐색, 가정 방문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운영팀에 각종 공연·문화 정보를 제공하고 체크카드 사용 등을 통해 경비지출에 따른 업무가 가중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은 이같은 활동이 자아성찰 및 사제간의 관계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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