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백정자 씨 ‘경상남도 자원봉사왕’ 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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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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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가봉사, 급식봉사, 환자돌보미 활동 등 37년간 지속적인 활동 전개

김해시 백정자씨가 올해 두 번째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됐다[사진=경남도청]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 외동에 거주하는 백정자(70세)씨가 올해 두 번째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됐다.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는 지역 내에서 묵묵히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도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월 1명을 선정하여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 두 번째 봉사왕으로 선정된 백정자씨는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 시설봉사, 재가노인 대상 방문 봉사, 급식봉사, 환자돌보미, 지역봉사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원봉사활동 시간이 11,954시간에 이른다.

37년 전 남편을 여의고 외아들을 홀로 키우며 힘들어하던 시기에 이웃의 권유로 당시 ‘한마음모임’이라는 봉사단에서 노숙자 무료급식지원 활동을 하며 봉사의 보람을 느끼게 되어 현재까지 매일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에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힘을 보태고 있다.

백정자 봉사자는 “나를 낮추고, 겸손한 자세로 내가 하는 일을 드러내는 봉사가 아닌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진심어린 봉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움직일 수 있고 건강이 따라주는 날까지 작은 손길이지만 힘을 보탤 수 있다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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