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호조가 계속 이어져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 판매고의 새 흥행 기록을 쓸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시장 애널리스트 및 업계 등에 따르면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글로벌 판매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 이익도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1분기 갤럭시S7 출하량에 대한 기존 예상치는 500만~550만대 정도였으나, 이 또한 최근 800만~900만대까지 올랐다.
연간으로는 출하량이 4500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중국과 유럽, 인도 등 핵심 시장에서 예상 판매 성적을 넘어서고 있다. 유럽에서는 예약판매를 포함한 초기 판매 실적이 전작의 250%를 상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위에 그친 중국에서도 갤럭시S7의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중국 유통사들과 소매단에 있는 사장들까지 만나 반응을 체크했다”며 “그 결과 중국에서 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는 커브드 디자인, 방수·방진, 대용량 배터리, 외장 메모리, DSLR급 카메라 등 소비자 니즈가 높은 기능을 현존 스마트폰 최고 사양으로 강화시켰다.
이에 각종 IT전문 매체들은 만점 평가를 내며 호평했다.
카메라 테스트 전문 기관인 DxO마크는 스마트폰 역대 최고점인 88점을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에 부여했다.
미국의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를 출시 직후 스마트폰 평가에서 각각 1위, 2위에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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