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고향과 바보시대로 한 시대를 풍미한 이장호 영화감독을 비롯한 영화관계인 50여명의 투어단은 24일 충무로영상센터를 출발해 국립생태원과 미디어문화센터를 방문 후 장항도심 도보투어에 이어 스카이워크를 찾아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서천의 풍광을 눈에 담았다.
충남 최초의 작은영화관인 기벌포영화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투어단은 백낙흥 부군수의 브리핑을 통해 서천에 대해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노박래 군수는 “서천군은 산과 바다, 강과 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고장으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많은 영상 관계자들에게 서천을 홍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림숙박단지에서 하루를 묵은 투어단은 이튿날 한산 모시관과 소곡주 공장을 들러 모시직조와 소곡주 주조과정을 살펴보는 것으로 1박2일간의 서천군 팸투어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미 많은 드라마와 영화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신성리 갈대밭을 비롯해 장항 구도심과 판교 옛거리, 이하복 가옥, 람사르 습지 등 아직 때 묻지 않고 알려지지 않은 서천군의 아름다운 공간들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전국으로 알려져 이와 관련된 관광프로그램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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