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거래소 시장감시본부 관계자는 25일 "팀스를 비롯해 유통주식 수가 적은 품절주가 비정상적인 주가 흐름을 보여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팀스는 최근 일부 인터넷 주식 카페 등에서 '제2의 코데즈컴바인'으로 지목되며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다.
지난 15일부터 9거래일간 총 4번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하고 16일과 22일은 15%대의 낙폭을 보이며 급등락을 반복했다.
총 상장주식이 200만 주며 하루 거래량이 1천 주 안팎에 불과했던 팀스는 코데즈컴바인 사태 이후 주목받으며 거래량이 50배 이상 급증해 이날 거래량도 84만 주가 넘었다.
팀스와 마찬가지로 최근 비정상적 주가 흐름을 보인 천일고속, 진양화학, 신흥 등 다른 품절주도 모니터링 대상이다.
이들 종목 모두 이날 10%대의 급등세를 보이다가 하락 마감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통주식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점을 노려 일부 투기 세력이 시세조종이나 주가조작에 나섰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밀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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