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 범시민 안보결의대회 부산역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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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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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으로 열린 부산범시민 안보결의대회에서 행사 참가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보훈청]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전홍범)은 오는 3월 25일 오후 2시 부산역 광장에서 제1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부산범시민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올해 새로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제2연평해전(2002.6.29), 천안함 피격(2010.3.26), 연평도 포격(2010.11.23) 등 북한의 국지도발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결집하여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기여하고자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됐다.

제1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평화를 기원하며 비둘기를 날려 보내고 있다.[사진=부산보훈청]


이에 '서해수호의 날'의 의미를 기리고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부산지방보훈청 주최, 나라사랑부산협의회 주관으로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 ‘부산범시민 안보결의대회’를 25일 부산역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전홍범 부산지방보훈청장, 천정수 해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 이형석 육군제53보병사단장, 최종태 공군제5공중기동비행단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보훈‧시민‧종교‧여성‧교육‧안보단체와 부산 시민, 청소년, 대학생, 군장병 등 5,000여 명이 참석하여 전국 최대규모(중앙행사 제외)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천안함 순국용사 고(故) 김동진 하사의 모교인 부산디지털고 교직원 및 전교생과 장차 미래의 장교로 국가발전을 선도할 부경대 학군단 사관후보생, 동명대 군사학과 재학생, 대한민국 수호 최일선에 있는 육해공군 장병들도 참석했다.

오후 1시 30분 '제1부 식전행사'인 영상상영 나라사랑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2시 '제2부 기념행사'에는 대회사, 기념사, 격려사, 해군군악대공연과 「제3부 안보결의대회」에는 북한도발 규탄사, 영산대 태권도시범단공연, 나라사랑 음악공연, 서해수호 결의문 발표, 나라사랑 평화비둘기날리기 등으로 구성되어 총 90분 간(본행사 14:00-15:30)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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