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최창식 동부하이텍 사장이 25일 IoT(사물인터넷), 웨어러블, VR(가상현실) 등 새로운 응용분야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동부금융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IoT, VR 등 새 응용분야 확대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분야에서 쌓아온 전력반도체와 센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성장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하이텍은 이날 △제 63기 재무제표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내 이사로는 최 사장과 구교형 동부하이텍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재선임 됐다. 사외이사로는 김형준 서울대학교 교수가 재선임 됐다.
한편 동부하이텍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실적개선)에 성공했다. 덕분에 부채비율도 2014년 말 716%에서 작년 말 기준 288%로 낮아졌다.
동부하이텍은 2015년 매출 6666억원, 영업이익 1250억원, 당기순이익 126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가동률 상승, 원가절감, 신디케이티드론 이자율 인하, 환율 등이 실적개선에 주효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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