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군 미필 후보 5명... 19대 총선때 보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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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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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광주지역 총선 후보 가운데 군 미필자는 모두 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9대 총선때보다 크게 줄었다.

25일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대 총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광주광역시 선거구 남성 후보 33명 중 5명이 군 미필자로 집계됐다. 7명중 1명꼴 (15%)로 군대를 가지 않았는데 지난 19대 총선 후보 등록 당시 22명 중 9명(40.9%)보다 적어졌다.

군 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송갑석(서구갑) 후보, 국민의당 최경환(북구을) 후보, 민중연합당의 고기담(서구을) 후보, 무소속 강운태(동남갑), 무소속 김하중(서구을) 후보이다.

송갑석·최경환 후보는 시국사건 연루 등으로 수감돼 군대를 면제받은 이른바 수형으로 소집면제됐다. 고기담 후보는 제2국민역(좌측족모지제1관절부절단) 판정을 받고, 김하중 후보는 생계곤란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옥중출마한 강운태 후보는 신체검사에서 보충역 판정을 받고 장기대기로 소집면제됐다.

장교로 제대하거나 전역한 후보들도 많았다. 새누리당 정윤(광산구갑) 후보는 소령으로, 국민의당 박주선(동남을)후보는 육군 대위로, 국민의당 천정배(서구을) 후보는 공군 대위로 군대를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이병훈(동남을) 후보와 국민의당 김경진(북구갑) 후보도 육군 중위로 제대했다. 해병대 중위로 군 복무를 끝낸 국민의당 장병완(동남갑) 후보는 같은 지역구에서 해병대 하사로 의병 제대한 무소속 강도석 후보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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