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대 총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광주광역시 선거구 남성 후보 33명 중 5명이 군 미필자로 집계됐다. 7명중 1명꼴 (15%)로 군대를 가지 않았는데 지난 19대 총선 후보 등록 당시 22명 중 9명(40.9%)보다 적어졌다.
군 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송갑석(서구갑) 후보, 국민의당 최경환(북구을) 후보, 민중연합당의 고기담(서구을) 후보, 무소속 강운태(동남갑), 무소속 김하중(서구을) 후보이다.
송갑석·최경환 후보는 시국사건 연루 등으로 수감돼 군대를 면제받은 이른바 수형으로 소집면제됐다. 고기담 후보는 제2국민역(좌측족모지제1관절부절단) 판정을 받고, 김하중 후보는 생계곤란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옥중출마한 강운태 후보는 신체검사에서 보충역 판정을 받고 장기대기로 소집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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