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고성 지역구서 이군현 후보 무투표 당선… 28년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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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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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20대 국회의원 선거 경남 통영·고성 지역구에서 이군현 후보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통영시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새누리당 이군현(64·국회의원) 후보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선관위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 사실을 게재했다.

총선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온 것은 소선거구가 도입된 1988년 13대 국회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선거당일 이 후보에게 당선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선거구에서 경남도의원 출신 한 인사가 이날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을 하려고 했지만 선거공탁금을 확보하지 못해 등록을 포기했다.

새누리당에선 이 의원을 비롯해 서필언(60) 전 행정안전부 차관과 이학렬(63) 전 고성군수, 강석우(57) 전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국장이 경선을 벌였다. 이 의원은 이번에 당선되면 4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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