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용사들, 국내 무역투자 진흥 위해 뭉쳤다”

코트라 출신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비즈니스연구센터’ 개원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국내 무역투자 진흥을 위해 해외 현장을 누비던 코트라 출신 전문가들이 다시 뭉쳤다.

사단법인 글로벌비즈니스연구센터(GBRC)는 27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글로벌비즈니스연구센터는 동북아의 작은 개발도상국에서 세계적 경제발전 모델국가로 성장한 한국의 무역투자 진흥 경험과 노하우를 신흥국에 확산시킴으로써 국제 개발협력 기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개발도상국 무역투자진흥 제도 연구, KSP(발전경험 공유) 프로젝트 참여, 관련 컨설팅 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연구센터는 다년간 코트라 근무로 쌓은 무역투자 전문지식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지닌 인력으로 구성돼 이 같은 개발도상국들의 수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출범 이전에도 연구진들은 개별적으로 미얀마무역진흥기관(MYANTRA) 설립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이미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효수 글로벌비즈니스연구센터 원장은 “무역투자 지원업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현장 지향적 개발협력 모델 발굴이 우리 센터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국내외 전문기관과의 교류로 개방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글로벌비즈니스연구센터가 25일 서초 코트라 빌딩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용국 Invest KOREA 대표, 윤효춘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 김인식 코트라 동우회장, 임성빈 글로벌비즈니스연구센터 고문, 함정오 코트라 부사장, 이효수 글로벌비즈니스연구센터 원장, 김인철 외국인투자 옴부즈만, 김두환 코트라 동우회 명예회장, 이태식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사진=코트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