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2·11위 리디아 고(고보경) 박인비(KB금융그룹) 김효주(롯데)가 미국LPGA투어 KIA 클래식 우승 사냥에 나섰다.
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GC(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5타를 줄인 끝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브리타니 랭(미국)과 함께 2위에 자리잡았다.
또 박인비와 김효주는 합계 8언더파 136타로 4위에 랭크됐다. 선두와 2타차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자격으로 초청받은 박성현(넵스)은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며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함께 6위다.
대회 일정 절반을 소화한 현재 리디아 고-박인비-김효주의 우승 다툼에 신지은과 박성현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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