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대나무 1만ha 조성 '녹색담양'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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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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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의 고장 전남 담양군에서 제71회 식목일을 기념해 금성면 일반산업단지 조성지에 대나무를 식재하며 '녹색 담양'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사진=담양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대나무의 고장 전남 담양군에서 제71회 식목일을 기념해 금성면 일반산업단지 조성지에 대나무를 식재하며 '녹색 담양'을 만들어 가고 있다.

담양군은 담양소방서, 담양군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 관계자, 임업후계자, 군 공직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4일 대나무 1,200주를 일반산업단지 연접지에 식재했다고 26일 전했다.

대나무는 세계적 화두인 지구온난화와 사막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수종이자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안수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군의 군목으로 군은 군민과 함께하는 식재 행사를 마련해 죽향 담양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동시에 ‘숲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우리군에서 오늘 식목일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금성면의 일반산업단지는 녹지공간을 16%나 확보한 친환경 산업 단지로, 앞으로 신개념 산업단지의 모델이 될 뿐만 아니라 대나무 1만㏊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나무 재선충 피해, 기후 변화 등으로 소나무가 사라질 것을 대비해 담양에 대나무 숲 1만㏊를 조성해 나간다면 건강하고 사시사철 푸른 자연 환경을 조성해 더욱 살기 좋은 담양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군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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