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각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후보 158명 가운데 42명(26.6%)이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과 횟수로는 초범이 19명, 재범이 11명, 3범이 3명이었다. 이어 4범이 3명, 5범이 2명, 6범이 2명이다.
특히 9범과 10범도 각각 1명씩 있었다.
반면 국민의당은 전과자가 한 명도 없었다.
가장 전과가 많은 후보는 한국국민당의 김만근 후보로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사기, 음주운전, 근로기준법위반 등 10범이다.
이어 노동당 구교현 후보가 공동주거침입, 공무집행방해, 집시법 위반 등 9범이다.
기독자유당 김정국 후보는 1967년 촉탁낙태치상과 낙태, 의료법 위반으로 징역 10월을 선고받는 등 6범이다.
비례대표 후보 158명 가운데 병역 의무가 없는 여성 73명을 제외한 85명 중 병역 면제를 받은 후보는 19명으로 집계됐다.
남성 후보의 22.3%에 달하는 수치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3명, 더민주 3명, 국민의당 3명, 정의당 2명, 기독자유당 2명, 민주당 2명, 불교당 1명, 기독당 1명, 민중연합당 1명, 친반통일당 1명이다.
이들의 상당수는 질병과 신체장애 등으로 병역을 면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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