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3개 마을 조성 중에 있다. 이번에 선정된 4곳 중 먼저 달서구 송현1동과 달성군 논공읍에 각각 3년간 6억원 정도를 지원할 예정이며, 나머지 선정지인 중구 성내2동, 달성군 논공읍에 대해서도 예산범위 내에서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돼 먼저 사업을 추진하는 2곳 중 송현1동은 남구와 경계지역으로 △노후주택 산재 △빌라·원룸 (영구임대주택) 급증 △기초생활수급자의 지속적 증가 △급경사지역 많음 △주차환경이 열악해 순찰차량 접근 어려움 △도난사건 및 청소년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는 마을이다.
논공읍 또한 1980년대 중반에 조성된 달성1차 산업단지에 유일하게 잔존해 있는 자연부락으로 △각종 매연 및 환경오염 심각 △공해와 안전취약 환경 △자연부락인 사유로 마을공동체 의식이 강한 마을이다.
앞으로 대구시는 지역주민 설문조사, 전문가 컨설팅,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마을안전계획을 확정한 뒤 자율순찰활동, 안전교육홍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설계(CPTED), 취약계층・지역의 생활환경개선사업 등을 5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시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대구실정에 맞는 주민주도형 안전마을 조성을 시 전역으로 확대 추진해 전국적인 ‘민(民) 주도, 관(官) 지원형 안전마을」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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