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더민주 진짜 주인 만천하에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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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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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이번에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만천하에 밝혀졌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안철수 대표는 26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열린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더민주가) 잘 화장을 했지만 총선이 지나면 다시 정체가 드러나고 정권교체에서 더 멀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더민주 내 친노 주류 측의 반발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이 수정되면서 문재인 전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이 높은 순번에 대거 포함된 것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안 대표는 최근 '공천 파동'을 겪은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요즘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다고 한다. 팝콘 먹으면서 그 광경을 본다는 사람도 많다"면서 "새누리당은 충성만 강요하는데 그게 무슨 정당인가. '당연히 집권여당이니 뽑아주겠지' 하면서 저 난리를 피우는데 국민이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대한민국의 문제가 풀리지 않는 근본 이유는 거대 양당 때문"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교섭단체 이상으로 만들어주면 대한민국에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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