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더불어 민주당 김병욱(성남시 분당을) 후보가 오는 4. 13 총선에서 당선되면 세비 50%를 반납하겠다는 이색적인 공약을 내놔 눈길을 끈다.
김 후보는 26일 송태호 동아시아미래재단 이사장, 김태년, 은수미 국회의원, 김병관 비대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국민의 정치 불신이 극에 달해 있다”고 지적하고 “세비 50% 반납과 국회의원 국민 소환제 도입, 분당보호관찰소를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 서울대 의대 분당 유치, 신분당선 광화문 연장, 분당 신도시 재건축 리모델링 특별지원의 3가지를 분당 발전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손학규 전 대표는 “보통 사람의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김병욱은 국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강조했고, 김태년 국회의원도 “성남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에 김병욱 후보와 함께 힘을 모은 사례를 설명하며, 이번에도 협력해서 총선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석현 국회부의장, 양승조 국회의원, 유은혜 국회의원, 김진표 후보 등을 비롯한 10명 안팎의 국회의원들은 영상 축사로 개소식 축하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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