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기청장 "수출확대 위한 생생한 현장 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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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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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소기업청]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지역별 산업구조를 반영해 중견·중소기업의 맞춤형 수출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수출촉진 전략 추진을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주 청장은 이달 25일 부산지역 수출강소기업을 방문했다. 이후 수출기업 간담회를 갖고 지역 산업구조 및 업체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수출촉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주 청장은 월드클래스(WC) 300 기업인 디오를 방문, 기술연구소와 생산라인을 관심있게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주 청장은 “내비게이션 임플란트(DIOnavi)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디오를 독자적 기술력과 브랜드, 부가가치성을 모두 갖춘 수출강소기업의 모범사례”라며 “디오와 같은 수출강소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도록 R&D, 해외마케팅 등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최된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참여 기업들은 △온라인 수출 관련 교육 및 지원강화 △수출보증 한도 및 보증재원 확대 △해외 전문전시회 참가기회 확대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및 디자인 개선 지원 등 수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 애로를 해소해줄 것을 건의했다.

주 청장은 “수출중소·중견기업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수출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가진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글로벌 성장사다리 구축’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지역별 산업구조와 업체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수출촉진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납품실적이 없고 경쟁력도 약한 기업군에 대해서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에 참여시켜 수출전문위원 배정 및 집중컨설팅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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