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이하 무협)는 지난 25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해외오픈마켓 파워셀러 협의체인 ‘KITA CBT LEADERS CLUB’ 결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BT는 ‘Cross Border Trade’의 약자로,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통칭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출 무협 전무 및 파워셀러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결성식을 가진 뒤 향후 협의체 운영방향과 해외직판 애로사항에 대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협의체 결성은 온라인 해외 판매 전문가인 파워셀러를 활용해 전자상거래 수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향후 무협과 협의체는 제조업체와 파워셀러간 매칭, 초보 판매자 멘토링 및 B2C 제도 개선을 위한 애로 발굴 활동 등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특히, 무협이 운영 중인 B2B 매칭 플랫폼 ‘tradeKorea.com’의 소비재 기업과 파워셀러간 매칭을 통해 파워셀러는 안정적인 상품 공급처를 확보하고, 제조업체는 파워셀러를 통해 신규 판로를 개척하는 상호 협력형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기현 무협 B2C지원실장은 “무협은 B2C 해외직판 전용 플랫폼인 케이몰24(Kmall24)와 협의체를 통해 전자상거래 수출을 꿈꾸는 중소기업과 청년 창업자를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라면서“오는 4월에는 CBT 인큐베이팅 센터를 개소해 초보 판매자에게 상품 촬영스튜디오 및 멘토링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장영국 픽원츠 대표는 “그 동안 파워셀러는 개별적으로 활동해 정보나 애로사항 전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제 협의체를 통해 전자상거래 현업에서 경험한 다양한 문제들을 상시 건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KITA CBT LEADERS CLUB은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오픈마켓에서 월 주문 1000 건 이상이거나 월 매출액 1만 달러 이상의 온라인 전문 판매자를 기준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4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