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의 대명사 전주 원도심 도시재생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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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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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전통문화중심의 도시재생 주민 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서부신시가지 개발과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인해 침체된 중앙동과 노송동, 풍남동 등 전북 전주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화된다.

전주시는 지난 26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완산구 중앙·노송·풍남동 일원(약 1.37㎢)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원도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전주 전통문화중심의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개최된 도새재생활성화 계획 수일을 위한 주민 설명회 장면. [사진제공=전주시]


이날 설명회는 전주시가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추진하고 있는 ‘전주 전통문화중심의 도시재생'을 위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과 사업내용 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전주의 중심시가지로서의 상징성과 공간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원도심 지역에 대해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을 비전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주민참여와 협의를 전제로 한 △공공기관 거점기구 거점강화 △감영지구 거점강화 △영화의 거리 확산사업 등 연계강화 △주민역량 강화 등 지속가능성 확보사업 등이다.
 

▲도새재생활성화 계획 수일을 위한 주민설명회[사진제공=전주시]


이 사업은 기존의 도로포장과 경관조명 및 간판 설치와 같은 물리적인 재생사업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이 공동체를 형성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기획·시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러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든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사업의 전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다양한 사업시행 주체의 아이디어와 자발적 참여·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 이어 향후 주민 컨설팅 등 주민역량강화 교육과 시민제안 사업 발굴, 의견수렴과정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최종 작성할 계획이며, 국토교통부의 계획 승인 및 고시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른 사업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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