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주민주도형 저탄소 녹색마을 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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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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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산 일대마을·태안 신두3리마을…대체에너지 발전시설 지원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아산 일대마을과 태안 신두3리마을 내 농산물 가공공장과 마을회관에 태양광 및 풍력 등 대체에너지 발전시설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공공 및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실천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주민주도형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사업’ 공모를 실시한 결과 2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3농혁신과 연계해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사업은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등을 통한 마을 환경 개선 및 주민 편익을 증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2개 마을에는 1곳당 태양광, 풍력 등 대체에너지 발전시설 설치비와 녹색생활 실천 활동 운영비 등 7500만 원이 지원된다.

 아산 일대마을에는 마을회관 및 친환경 농산물 가공공장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컴퓨터 절전 프로그램 설치 및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대 등의 녹색생활 실천운동도 강화된다.

 태안 신두3리마을은 다목적 회관과 노인정에 태양광 발전과 풍력발전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절약을 꾀하고, LED전등 설치, 탄소포인트·그린카드제 가입 확대 등 주민들의 저탄소 녹색마을 실천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라 공공 및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실천운동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라며 “일상에서 저탄소 녹색마을 실천운동이 확산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에도 청양과 부여 두 곳을 선정해 주민주도형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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