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원회는 기술분야 직원과 교통정책과, 광주지방경찰청 등 교통분야 전문가를 포함해 9명으로 감사반을 구성,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빈번한 서문대로 등 23개 노선(L=161.6㎞)을 직접 걸어 다니면서 시민 눈높이에 맞춰 점검했다.
점검 결과 ▲도로 파손(포트홀), 보도침하 등 121건 ▲표지판 파손, 문자 탈락 등 75건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교통신호기 고장 등 44건 ▲자전거도로 중앙에 설치된 볼라드, 훼손된 볼라드 등 91건 ▲기타 보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시설물 142건 등 총 473건을 지적하고, 시급히 조치가 필요한 보도침하 등 53건은 즉시 시정토록 했다.
성문옥 시 감사위원장은 "시급히 정비가 필요한 곳은 조속히 보수토록 하고, 예산 확보를 거쳐야 하는 등 즉시 보수가 어려운 곳은 선 안전조치 후 처리계획을 수립해 조치토록 했다"며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담당 기관에서 조치를 마칠 때까지 계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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