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지난 25일 우송대 국제교육센터에서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전기수)와 함께 다문화 가족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동행 多동행’ 멘토·멘티 결연행사를 가졌다.
이날 우송대 학생들과 다문화 자녀 간 재능기부 실천내용을 담은 결연사업을 추진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동질성을 높여 나가게 된다.
이날 행사는 멘토·멘티 결연식 및 사업설명, 멘토 소양교육 순으로 진행됐으며, 멘토·멘티들은 첫 대면을 통해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의 동질감 조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결연을 맺은 우송대 학생들은 앞으로 다문화 자녀와 1대1 연계를 통해 주 1회 2시간씩 총 20회에 걸쳐 방문 학습지도를 실시하며, 올 하반기에 개최되는 하계 캠프에도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통해 다문화 자녀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다음 달 동구 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다문화 가족 및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다!다!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다문화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행복동행 多동행’ 사업은 민선 6기 동구청장 공약사업으로 대전 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시행하는 다문화 자녀를 위한 멘토링 사업으로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지원 ▲가족 간 소통 부족 해결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의 큰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전기수 센터장은 “다문화 가족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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