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박헌용)은 지난 14~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커넥션 아메리카 2016’에 도내 10개 게임 기업이 참가, 1042만 달러(한화 120억 원) 계약 추진 실적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63만 달러 대비 37% 성장한 성과로, 올해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재홍)와 함께 한국 공동관을 구성해 비즈니스 상담 161건을 지원했다.
특히 지원기업 중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VR(가상현실)을 앞세운 DEC 코리아’의 ‘프로젝트 M'과 '플랜츠 워 VR', 그리고 화려한 그래픽으로 최신 모바일게임 트렌드를 반영한 ‘웹젠’의 ‘뮤 오리진’이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끌었다.
이 밖에 진흥원이 ‘게임창조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SF MMORPG(다중접속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코즈믹 온라인’(집연구소)’ △북미 시장을 겨냥한 캐릭터 디자인이 돋보이는 ‘해피앤스마일’(해피래빗쇼)은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오는 8월 독일 ‘게임스컴’과 9월에 일본 ‘도쿄게임쇼’ 참가 등 도내 중소 콘텐츠기업의 수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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