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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광장에 설치한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조형물을 촬영하는 중국관광객.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도와 대구광역시가 청계광장에 설치한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이하 방문의 해) 조형물이 무인관광안내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조형물은 방문의 해 글귀와 팬더 형상이 포함된 길이 12m, 높이 3m의 구조물로 지난 2월 26일 방문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설치됐다.
양 시도는 조형물에 QR코드를 삽입해 중국 관광객들이 휴대폰을 통해 대구경북 관광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방문의 해 조형물은 지난 한 달간 하루 평균 이용객이 5만 명이 넘는 광화문역과 청계광장 주변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 야간 조명을 활용해 조형물을 꾸미고, 한복을 입은 팬더를 설치해 중국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는 평가다.
북경에서 온 장밍씨는 “조형물에 부착된 QR코드로 접속해 관광 사진을 보니, 경상북도라는 곳이 더욱 궁금해진다”며 방문 의사를 내비쳤다.
대만 관광객 휴원츠씨 역시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한국의 전통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경주에 한 번 들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무인관광안내소 역할을 톡톡히 한 조형물은 이달 말 대구경북의 관문인 대구국제공항으로 옮겨져 중국 관광객을 맞이하는 랜드마크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화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방문의 해 조형물은 짧은 시간 안에 대구경북 방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도구”라며 “앞으로도 중국 관광객들에게 경상북도를 알릴 수 있는 홍보활동을 계속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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