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중국 산둥성 옌타이(烟台)시에 추진중인 한중(옌타이)산업단지 건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옌타이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새로 시작되는 산둥성 13.5규획에 한중(옌타이)산업단지 건설이 중점항목으로 포함됐다”며 “중앙정부와 산둥성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한중(옌타이)산업단지를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옌타이시는 한중(옌타이)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건설하기 위해 중국에 진출해 있는 많은 한국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옌타이시는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들의 의견을 산업단지 건설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옌타이시 관계자는 “옌타이시는 한국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는 가까운 이웃”이라며 “지리적 우수함과 편리한 교통으로 옌타이시에 진출한 많은 한국기업들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경영성과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옌타이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월까지 옌타이시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3628개사로 총 55억불이 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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