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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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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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7석 전부 석권다짐....본격 선거체제 돌입

▲ 왼쪽부터 김신호, 진동규, 이영규, 이재선, 정용기, 이장우, 이은권 국회의원 후보 [사진=새누리당 대전시당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새누리당 대전시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대전 7석 전부를 석권하기 위해 뭉쳤다.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27일 정용기 시당위원장을 상임선대위원장, 염홍철·박성효 전 대전시장을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모두 121명의 선대위원으로 구성된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 선거체제로 돌입했다.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이날 오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이양희 전 국회의원, 강희명 고문 등 8명을 상임고문, 조상환 고문 등 31명을 선대위 고문에 위촉했다.

또 상임선대위원장에 정용기 시당위원장, 염홍철·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남충희 전 경기도 부지사, 육동일 충남대 교수, 이장우 국회의원을 비롯한 7명의 후보 등 모두 11명을 선대위원장으로 각각 초빙했다.

선대위 부위원장에는 최충규 전 대덕구의회 의장(수석부위원장), 강병호 횽명요리학원 원장 등 27명을, 강영환 전 국무총리 공보협력비서관 등 11명을 공동선대본부장에 각각 임명했다. 또 박희조 시당 사무처장을 상황실장에 임명하는 등 모두 33명을 각 분야별 선거대책위원으로 소임을 맡겼다.

이날 선대위 발대식에서는 각 후보별로 중점적으로 실천할 공약 3개씩 모두 21개의 전략공약을 발표하고 이의 실천을 약속하는 자필 서명식을 가졌다.

정용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발대식 출정사를 통해 “이번 선거는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경제살리기 세력과, 경제민주화라는 미명아래 경제관련 법안 등의 발목 잡는 세력을 놓고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를 묻는 선거이고, 또 북한 핵문제를 해결해 민족번영의 길로 나가자는 세력과, 나라와 민족을 파멸로 이끄는 북한 핵개발에 자금을 대는 세력을 구별하는 선거”라며 “답과 명분은 분명히 나와 있으니, 우리 새누리당에 있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또 “대전·세종·통합청주의 메갈로폴리스를 구축해 충청발전의 호기로 삼는 세력과, 구체적 충청권 발전담론 없이 반대만을 일삼고 정치적 재미만을 추구하는 세력을 놓고 판단을 구하는 선거”라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답이 나와 있는 만큼 모두의 참여로 7석 모두를 차지하는 승리를 쟁취하자”고 촉구했다.

염홍철 선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미국 클린턴 대통령은 경제문제 해결 방안으로 대통령에 당선된바 있고,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도 2014년 보궐선거에서 지역경제문제로 당선의 계기를 찾았다”며 “거대담론보다는 대전에 맞는 경제활성화 정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성효 선대위원장도 “요즘 최고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대전 출신 주연배우 송중기만이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출연진과 연출진 등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뒷받침을 하기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선거도 후보만 잘한다고 해서 승리를 담보할 수 없고 당원동지들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이끌어야 가능하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사진=새누리당 대전시당 제공]


재선에 도전한 동구 이장우 후보는 "20대 총선은 19대 국회 내내 국회선진화법을 무기로 민생을 발목잡고 국정을 흔들며 일자리 창출을 방해한 야당 심판 선거"라며 "충청 정치세력이 중심세력으로 거듭나야 하기 때문에 대전에서 7석 전석을 석권해야 만 미래 충청발전의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중구 이은권 후보는 "주민과 당원 뜻을 받들어 죽을 각오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첫 배지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서구갑 이영규 후보는 "대전의 자갈밭인 서구 갑에서 12년 동안 일궈 호밀과 보리를 심을 수 있게 됐다"며 "남쪽에서 올라오는 야당 바람을 확실하게 차단하겠다"고 날을 세웠다.

서구을 이재선 후보는 "시민들이 시장, 구청장, 국회의원을 야당에 줬음에도 대전에 이득을 주지 못했다고 깨우치고 있다"며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당선되고, 7석을 모두를 석권해야 대전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홍보하자"고 호소했다.

진동규(유성 갑) 후보는 “대학가에서 일자리 창출은 여당만이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주민들도 야당출신을 모두 뽑았더니 손해만 보고 있으니 이제는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유성발전의 적임자를 자임했다.

김신호(유성 을) 후보는 "총선 승리를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읍소하고 있다"면서 "진동규 후보와 함께 20년 야당의 벽을 확실하게 깨겠다"고 강한 승리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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