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에서 드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루이노베이션이 드론의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인증장치를 개발했다고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루이노베이션의 인증장치는 전용 칩을 탑재한 카드를 사용했을 때만 드론이 기동한다. 특히 드론의 비행경로 등의 기록을 취득할 수 있어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원인 규명이 가능하다.
또 IC카드를 이용한 인증을 받지 못한 드론은 배터리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을 수 없으며, 가로 3cm, 세로 7cm의 장치를 드론에 탑재해 운용한다. 드론이 도난당했을 경우에도 인증기능을 정지시키면 드론을 날릴 수 없게 된다는 설명이다.
인증장치 가격은 10만엔 전후로 책정됐으며, 올해 8월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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