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덕혜옹주’ 크랭크업, 손예진-박해일 촬영 현장 스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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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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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영화 ‘덕혜옹주’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4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크랭크업 했다.

조선의 마지막 황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는 2009년 전국을 강타한 베스트셀러 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 23일 마지막 촬영을 끝낸 영화 ‘덕혜옹주’는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손예진은 애처로운 표정과 눈빛으로 조선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캐릭터를 그대로 표현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추운 날씨에도 허진호 감독과 함께 야외 촬영 준비에 몰입하고 있는 박해일의 사진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열정을 느끼게 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덕혜옹주 역을 연기한 손예진은 “허진호 감독님과는 10년 만에 두 번째 만남이었고, 덕혜옹주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라 부담과 책임감이 컸던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빨리 영화를 봤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밝혔다.

덕혜옹주를 고국으로 데려가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 독립운동가 ‘김장한’역의 박해일 역시 “굉장히 의미 있는 작업이었고, 그런 결과물이 고스란히 영화 속에 담겨 있을 것 같아 나도 많이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를 연출한 허진호 감독의 새 프로젝트 영화 ‘덕혜옹주’는 배우 손예진, 박해일, 윤제문, 라미란, 정상훈, 안내상, 백윤식, 박주미, 김소현, 박수영, 김재욱 등이 출연한다.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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