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슈틸리케호가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을 세웠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태국 방콕의 수퍼찰라사이 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신승했다. 이로서 A매치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1978년과 89년 대표팀이 세웠던 7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을 깬 것이다.
이날 석현준(FC포르투)과 이정협(울산)이 공격수로 동시 선발 출전했다. 석현준은 아크 정면에서 대포알 같은 중거리슛으로 경기 시작 5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이는 A매치 3호골이다.
이후 한국은 계속 태국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추가골 득점에는 실패했다.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월 스페인, 체코와의 유럽 원정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