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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극장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우리나라 고유의 흥과 멋을 느낄 수 있는 특강이 열린다.
국립극장은 4월26일부터 6주 동안 ‘2016 국립극장 공연예술특강-우리의 흥과 멋, 깊이 들여다보기’를 개설한다.
이번 특강은 전통예술 감상 수요에 부응하고, 새롭고 전문적인 시각으로 전공공연예술 이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국립무용단 '향연'의 협력안무를 맡은 ‘조선의 마지막 무동’ 김영숙 정재연구회 예술감독은 ‘왕실의 춤’을 주제로 종묘제례악과 궁중의례에서 행해지는 춤의 기원에 대해 소개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대표 상설공연 '정오의 음악회' 진행자인 송혜진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교수는 ‘꿈꾸는 거문고’ ‘내 생애 빛나는 기념일의 음악’이란 주제로 한국음악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마련한다. 국립창극단 '아비. 방연' '메디아'의 음악을 맡았던 황호준 작곡가는 ‘한국적 음악극 양식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한국적 음악극과 현대 창작 창극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총6회 전체 강좌의 수강 뿐 아니라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수강하는 개별 신청도 가능하다. 전체 강좌 수강 신청은 3월 16일부터 4월 25일까지, 개별 강좌 신청은 각 강좌일 전날 17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신청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총6회 전체 강좌 수강자에 한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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